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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한서 발생한 중국인 교통사고 김정은 직접 위문에 감사"

中 "북한서 발생한 중국인 교통사고 김정은 직접 위문에 감사"
중국 외교부는 북한에서 중국인 32명과 북한 주민 4명이 사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위문에 나선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24일) 오전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에 와서 위문하고 중국 대사에게 시진핑 국가주석과 중국 공산당, 정부, 인민 그리고 사상자 유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루 대변인은 당일 저녁 김정은 위원장은 직접 병원에 가서 중국인 부상자 2명을 만나 북한 측이 전력을 다해 치료하고 중국 측과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중국은 김 위원장이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에 와서 위문하고 병원의 부상자들을 방문한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고 발생 직후 중국은 북한 측과 함께 전력을 다해 구호 및 치료 조치를 했고 북한 측도 유관 부서를 동원해 행동에 나섰으며 북한 당과 국가 지도자, 유관 부서 책임자들이 현장을 진두지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 외교부와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북한의 유관 부서들은 이번 사고에 대해 긴밀히 협조와 조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황해북도에서 지난 22일 저녁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중국인 3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는데 이 사고로 북한 주민 4명도 숨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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