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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지-이기정, 혼성컬링 세계선수권 5연승…16강 진출

혼성 컬링, 믹스더블의 장혜지-이기정이 세계선수권대회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40개 출전국 가운데 맨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장혜지-이기정은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8 세계 혼성컬링선수권 E그룹 예선 4차전에서 독일을 5대 3으로 꺾은 데 이어 브라질과 5차전에서도 10대 2 완승을 거뒀습니다.

앞서 오스트리아와 가이아나, 아일랜드를 순서대로 꺾은 장혜지-이기정은 5전 전승을 달려 E그룹에서 한 경기를 덜 치른 4승의 캐나다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 남은 2경기에 관계없이 16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장혜지-이기정은 브라질과 경기에서 2대 2로 맞선 5엔드에 3점을 내 주도권을 잡은 뒤 6엔드, 불리한 선공 때 대거 4점을 빼앗아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브라질은 8엔드에 기권을 선언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40개국이 참가해 8개 팀씩 5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르고, 상위 16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장혜지-이기정은 내일 새벽 4시 체코와 예선 6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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