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휴스턴 3쿼터만 50점…플레이오프 2R 진출 1승 남았다

미 프로농구 NBA 정규시즌 최고 승률팀 휴스턴 로키츠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휴스턴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3쿼터에만 50점을 넣는 공격력을 앞세워 119대 100 완승을 거뒀습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선 휴스턴은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2쿼터까지 50-49로 한 점 앞섰던 휴스턴은 3쿼터 들어 주포 제임스 하든이 22점을 몰아넣고 크리스 폴의 15점까지 보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휴스턴이 3쿼터에 올린 50점은 지난 1962년 3월 31일 LA 레이커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상대로 4쿼터에 51점을 기록한 뒤 플레이오프 한 쿼터 최다 득점입니다.

또 하든이 기록한 3쿼터 22점은 1995년 5월 하킴 올라주원의 한 쿼터 18점을 뛰어넘는 팀 최다 득점입니다.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와 지미 버틀러가 22점과 19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서부 4,5위간 맞대결에서는 5위 유타 재즈가 4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3대 96으로 제압하고 1패 뒤 3연승 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