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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빨리 안친다' 美 골프장 흑인 내쫓기 위해 경찰 요청

미 펜실베이니아주 한 골프클럽이 진행이 느리다는 이유로 흑인 골퍼들을 내쫓기 위해 경찰을 불렀다 사과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클럽 소유주를 비롯한 일부 백인 회원들은 지난 22일 앞서 가던 흑인 여성팀이 지나치게 진행이 느리다는 이유로 코스에서 나가 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하자 클럽 측이 경찰을 불렀습니다.

클럽 회원인 흑인여성 골퍼들은 적절한 휴식을 했을 뿐인데 경찰이 출동했다고 항의했습니다.

이들은 "차별당한 느낌이었으며 두려운 경험이었다"고 언론에 말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무 조치 없이 그냥 철수했으며 지역 경찰 관계자는 조치가 필요 없는 사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클럽 소유주는 해당 여성 골퍼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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