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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느릅나무'서 의총…이번엔 네이버·윤영찬 조준

한국당, '느릅나무'서 의총…이번엔 네이버·윤영찬 조준
자유한국당은 댓글조작 사건의 근거지로 꼽히는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국당은 또한 네이버와 네이버 부사장 출신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연루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드루킹과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이곳에서 무슨 꿍꿍이를 벌였는지, 무슨 은밀한 거래가 있었기에 위장 사무실을 차려놓고 들락거렸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댓글조작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영우 의원은 "윤영찬 수석은 네이버 부사장이었고 대선 기간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의 SNS 공동본부장이었다"며 "대규모로 SNS와 댓글이 조작됐는데 과연 윤 수석이 이를 몰랐겠느냐"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특검과 함께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가 뉴스장사를 못 하도록 하는 법안 통과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댓글 조작 사건의 윗선을 밝혀내기 위해 네이버와 윤 수석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추가 의혹도 폭로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익명의 제보자에게서 입수한 드루킹의 대화방 메시지에서 문재인 대통령 팬클럽인 '달빛기사단'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김영우 의원도 드루킹이 운영했던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모임'에 대한 선관위의 지난해 수사 의뢰 내용을 거론하며 "당시 4개 계좌에서 8억 원 상당의 자금 흐름이 있어 중앙선관위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검찰은 지난해 11월 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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