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벽 못 버린 30대, 백화점서 옷 훔치다 붙잡혀

강원 춘천경찰서는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옷과 현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38·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춘천의 한 백화점 여성의류매장에서 직원이 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54만원 상당의 원피스와 카디건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춘천, 인천, 경기 안양지역 백화점 3곳에서 10회에 걸쳐 옷과 신발, 장난감, 현금 등 272만원가량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옷을 구매할 경제적 능력이 있음에도 특별한 이유 없이 훔쳤으며 동종전과도 다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