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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검찰, 혐한 시위에 '명예훼손' 첫 적용…조선학교 난동 극우 인사

日 검찰, 혐한 시위에 '명예훼손' 첫 적용…조선학교 난동 극우 인사
▲ 지난 14일 오후 교토 조선제1초급학교(초등학교) 앞에서 일본의 극우단체 '재일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의 모임'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일본 검찰이 혐한시위를 한 극우 인사를 명예훼손죄로 기소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검찰이 혐한시위자에게 명예훼손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토 지검은 대표적인 혐한·극우 단체인 '재일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의 전 간부인 니시무라 히토시씨를 조선학교의 '사회적 평가'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니시무라 씨는 지난해 4월 교토 조선제1초급학교 앞에서 확성기로 "일본인을 납치하는 학교는 쫓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등의 연설을 반복해서 했고 이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퍼뜨렸습니다.

학교측은 지나해 6월 니시무라 씨의 발언이 헤이트 스피치에 해당한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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