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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 '성추행 의혹' 탑승객 전자충격기 동원 강제 하차

미국 여객기 안에서 탑승객간 충돌이 전자충격기까지 동원한 경찰의 무력 제압으로 이어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과 CBS방송 등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그제(22일) 밤 10시쯤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국제공항에서 시카고를 향해 이륙 준비를 하던 아메리칸항공 2446편 기내서 발생했습니다.

탑승객 제이콥 A.가르시아가 옆좌석 여성의 몸을 동의 없이 부적절하게 만졌다는 불만이 제기됐고,승무원은 가르시아를 다른 좌석으로 이동시켰습니다.

가르시아는 해당 여성과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큰소리로 화를 내며 반발했고, 그 과정에서 제3의 승객과도 언쟁이 붙었습니다.

승무원의 신고로 기내에 오른 세 명의 흑인 경찰은 가르시아에게 비행기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고, 가르시아가 이에 저항하자 무력으로 제압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경찰이 가르시아에게 전기충격기를 10차례나 쏜 후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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