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정-장혜지, 독일 꺾고 4연승…혼성 컬링 16강 가자!

혼성 컬링 세계선수권에 참가한 이기정-장혜지 선수가 독일을 꺾고 4전 전승으로 조별예선에서 공동 선수 자리를 지켰습니다.

대표팀은 독일과 2대 2로 맞선 5엔드, 선공으로 불리했지만 2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마지막 8엔드 이기정의 테이크 아웃이 나오자 독일은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5대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캐나다와 E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기정/혼성 컬링 대표 선수 : 올림픽이라는 걸 치르고 나서 저희가 없던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니까 저희가 조금 더 힘을 내 고 선수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점점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장혜지/혼성 컬링 대표 선수 : 목표라기보다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걸 다 하려고 합니다.]

이기정과 장혜지 선수는 오늘 브라질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합니다.

승리할 경우 16강 티켓 확보가 유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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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에서 일본 여자 대표팀을 이끌고 동메달을 따냈던 후지사와는 야마구치와 짝을 이뤄 이번 대회에 출전했는데, 조금 전 폴란드를 상대로 2연패 뒤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