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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 외무 회담…"한반도 정세 진전 전적으로 지원키로 합의"

중국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최근 들어 긍정적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상세히 논의했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 많은 부분에서 러-중 '로드맵' 조항들에 부합한다는 점에 입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관련국이 동시적으로 호응하는 행보를 취하고 어떤 도발적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러-중 로드맵은 북한이 추가적인 핵·탄도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고 핵과 미사일의 비확산을 공약하면, 한미 양국도 연합훈련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1단계, 북미, 남북한 간 대화로 상호 관계를 정상화하는 2단계, 다자협정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지역 안보체제 등을 논의하는 3단계까지 단계별 구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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