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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트럼프 취임 이후 첫 국빈 방미…"브로맨스 시험대"

마크롱, 트럼프 취임 이후 첫 국빈 방미…"브로맨스 시험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빈방문 형식으로 사흘간 미국을 방문합니다.

지난해 7월 마크롱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파리로 초청해 환대를 한 데 대한 답례 성격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외국 정상의 국빈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당시 세간의 시선을 끌었던 '29초 악수'를 나눈 뒤 각별한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최근에는 러시아 이중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공격에 맞선 보복 공습 등 국제적 현안을 두고 공조전선을 펴며 연대를 강화해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둘 다 기성체제에 대한 이단아"라며 "매우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미국 도착 첫날 '승리의 묘목'을 백악관 뜰에 심은 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생가인 버지니아 주 마운트버넌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비공식 만찬을 할 예정입니다.

'승리의 묘목'은 1918년 미 해병대가 독일군을 격퇴했던 전장 인근에서 가져온 떡갈나무 묘목입니다.

다음 날인 24일에는 정상회담과 백악관 국빈만찬장에서 열리는 국빈만찬이 차례로 예정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일에는 방미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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