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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거짓말과 홍보의 연관성…신간 '호모구라쿠스'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작성 2018.04.23 12: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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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장영수·박경은 지음/주독야독/'호모구라쿠스']

인류는 먹고 살기 위해 거짓말을 시작했고 그 거짓말은 오늘날 홍보라는 형태의 전문직으로 나타났다.

호모사피엔스에서 착안해 호모구라쿠스라는 제목이 붙여진 책은 거짓말의 속된 표현인 '구라'가 홍보의 시작점이라고 말합니다.

홍보를 마케팅의 하위 수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대 경영학에 반기를 들고 인간이 지금의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홍보의 기술을 펼쳐왔는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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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클라인 지음/열린책들/'노NO로는 충분하지 않다']

트럼프가 대통령 자리에 오르기까지, 미국의 상황은 과연 어땠나 저자는 시장이 모든 걸 결정하는 분위기 속에 트럼프를 인물 자체보다 하나의 브랜드로 평가합니다.

성 추문과 혐오 발언, 세금회피 등 온갖 스캔들에도 그를 백악관으로 보낸 현실 속에 책은 우리 내면의 트럼프를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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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여름밤 지음/위즈덤하우스/ '나에게 다정한 하루']

'어차피 내마음입니다'의 심리학자가 그림일기 형식의 두 번째 책 '나에게 다정한 하루'를 펴냈습니다.

우리의 화내는 모습, 슬퍼하는 모습 두려워하는 모습까지 귀여운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사람들과 끊임없이 부딪히며 자신의 마음을 돌보지 못하는 독자들에 힐링을 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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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룬다티 로이 지음/문학동네/ '자본주의 : 유령이야기']

이야기는 인도 최고 부자의 대저택 '안탈라'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나서 초점은 빚에 쪼들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25만 농민과 하루 500원도 안 되는 돈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대다수 인도인들로 향합니다.

살아 있지만, 존재가 희미한 '유령' 같은 존재들. 저자는 이들을 유령으로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따지고 비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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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훈 지음/스노우폭스북스/'대한민국에서 범죄피해자가 되지 않는 법']

버스 안 치한에서부터 잘해주던 남자친구가 데이트 폭력을 휘두르는 상황까지 최근 여성 대상의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저자는 범죄의 유형과 범죄자의 심리, 예방법도 제시합니다.

혼자 사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막연한 불안감도 떨쳐낼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