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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美의 강력 대북제재 반대…"한·중도 동의 안 할 것"

中 언론, 美의 강력 대북제재 반대…"한·중도 동의 안 할 것"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한다고 선언한 데 대해 중국 관영 매체들은 북한의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며 더는 북한을 압박하는 대북제재를 강화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북한은 이미 국정의 중점을 경제발전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적 결심을 했다"며 "미국과 일본, 한국, 서방국가들은 북한을 악하게 여기던 인식에서 벗어나 정상국가로서 북한과 교류해 최종적으로 핵을 포기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중단을 선언한 것을 강력한 대북 압박의 결과로 미국이 여겨서는 안 된다"며 "북한의 이번 결정은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결과이고, 북한이 이미 상당한 수준의 핵·미사일 기술을 보유했다는 것도 그 요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도 논평을 통해 지금 상황에서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것은 또다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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