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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일각서 3차 실무회담 시작…내일 회담 리허설

<앵커>

남북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북 3차 실무회담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오늘(23일) 회의에서 두 정상의 첫 대면 방식도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경호 의전 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이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렸습니다. 정상회담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시간대별 회담 진행 상황 대부분이 오늘 결정될 거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 대면 방식도 확정될 거로 예상됩니다.

첫 대면을 생중계하기로 한 만큼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을 가능성이 큽니다. 역사적 장면을 여러 지점에서 입체적으로 담아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는 계획입니다.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하자는 우리 측의 제안을 북측이 받아들일지도 관심입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하기로 한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의 시점도 정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직통전화는 지난 20일 설치가 완료돼 시범통화까지 마쳤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을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회담장인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 전체 일정을 미리 재현해 보는 회담 리허설이 열립니다. 내일 리허설에서 문제점을 찾아낸 뒤 보완해 회담 전날인 26일에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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