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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회담 준비 집중…'첫 대면 방식' 23일 결정

<앵커>

남북정상회담까지 5일 남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종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회담 내용을 조율했습니다. 두 정상이 처음 만나는 방식이나 부인 리설주 동행 여부 등도 곧 결정됩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일체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22일)은 정상회담 준비위원들을 긴급 소집해 의제 분야 최종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고위급 회담에 앞서 북측에 제시할 우리 측 정상 선언 문안을 가다듬은 걸로 보입니다.

특히 비핵화가 핵심 의제인 만큼 핵실험과 ICBM 발사 중단을 선언한 어제 북한 발표 내용도 면밀하게 검토,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의 첫 대면 방식은 내일 남북 실무회담에서 최종 확정될 것 같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내일)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제3차 경호·의전· 보도 분야 실무접촉이 이뤄지게 됩니다.]

첫 대면을 생중계하기로 한 만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을 가능성이 큽니다.

역사적 장면을 여러 지점에서 입체적으로 잡아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는 계획입니다.

두 정상이 회담장인 평화의 집까지 이동하는 동선,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의 동행 여부도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전체 일정을 미리 재현해 보는 회담 리허설을 1차로 모레, 또 회담 전날인 26일에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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