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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한체대 전명규 교수 '조교 갑질 의혹' 현장조사

교육부, 한체대 전명규 교수 '조교 갑질 의혹' 현장조사
한국체대 전명규 교수가 조교에게 선수 스카우트에 드는 비용을 떠넘겼다는 의혹 등에 대해 교육부가 현장조사를 벌입니다.

교육부는 지난주 한체대에 공문을 보내 전 교수가 근무하는 과정에서 위법·부당한 사안이 있었는지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일(23일)부터 이틀 동안 직원 3명을 한체대에 파견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조사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조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한 언론이 전 교수가 조교에게 유망 빙상선수의 한체대 진학을 성사시키라고 지시하면서도 이에 필요한 비용은 대지 않았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조교는 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카우트 대상 선수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자신이 학교에 발전기금 1천200만원을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교수가 강의시간에 골프를 치는 등 근무행태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사안을 철저하게 조사해 위법·부당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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