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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 줄인 고진영, LA오픈 3R 공동 선두 도약…시즌 2승 도전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 고진영이 휴젤-JTBC LA오픈 공동 선두로 올라서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고진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를 쳤습니다.

2라운드까지 단독 6위였던 고진영은 중간합계 9언더파로 태국의 모리야 쭈타누깐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LPGA 투어 데뷔전인 호주여자오픈 우승으로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는 고진영은 조부상으로 지난주 롯데챔피언십 출전을 취소하고 한국에 다녀간 뒤 나선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노리는 박인비는 3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두 타 뒤진 3위에 자리했습니다.

세계랭킹 3위인 박인비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2년 6개월 만에 1위 자리 탈환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지은희도 선두에 세 타 뒤진 6언더파 공동 4위로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습니다.

2라운드 단독 3위였던 유소연은 두 타를 잃어 4언더파 8위로 밀렸습니다.

세계랭킹 1위 펑산산은 중간합계 2언더파로 3라운드까지 공동 12위, 세계랭킹 2위 렉시 톰프슨은 이븐파 공동 23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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