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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샌프란시스코전 '멀티 히트'…타율 0.342 상승

일본이 자랑하는 투타 겸업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방망이에 불을 붙였습니다.

오타니는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쳐냈습니다.

오타니는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높은 6번 타순에 들어갔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오타니가 부진을 씻어내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오타니는 2회 말 투아웃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우완 선발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4구째 너클 커브를 받아쳐 2루수 키를 넘겨 우중간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팀 첫 안타였습니다.

2안타를 날린 지난 1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5타석 만에 안타를 신고한 오타니는 4회 말과 6회 말에는 모두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8대 1로 뒤진 9회 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의 좌완 투수 조시 오시치의 초구 가운데 높은 94.2마일(약 152㎞)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습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24에서 0.342(38타수 13안타)로 상승했습니다.

오타니의 활약에도 에인절스는 샌프란시스코에 8대 1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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