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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종별탁구대회 7년 만에 남자단식 정상

전국 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김민석이 7년 만에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민석은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유망주 안재현을 세트스코어 3대 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민석이 이 대회 단식에서 1위에 오른 것은 2011년 이후 7년 만입니다.

김민석은 어제는 박정우와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민석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국내 각종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며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부상 등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대표팀에도 발탁되지 못하면서 깊은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세계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김민석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여자단식에서는 황지나가 지은채를 3대 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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