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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사무실서 화재…온수 가열기서 발화 추정

<앵커>

오늘(21일) 새벽 서울 구로구에 있는 공사장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작업자들이 퇴근하면서 전기 온수 가열기를 끄지 않았는데, 여기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컨테이너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새하얀 연기도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공사장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컨테이너 2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50만 원 상당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컨테이너 안에 설치돼 있던 전기 온수 가열기를 작업자들이 끄지 않고 퇴근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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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내부가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제주시 애월읍의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집에 사는 70대 노부부가 외출한 사이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전제품에서 불이 시작된 점으로 미뤄 누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가려내기 위해 감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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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반쯤 충남 천안시 한 비닐하우스 인근에 있는 1천 리터짜리 폐유류탱크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폐유류탱크 절단 작업 중이던 66살 김 모 씨가 숨졌고, 비닐하우스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절단기로 작업하던 중 불꽃이 유증기로 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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