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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한국GM 정상화 위한 신규자금 투입 가능"

김동연 "한국GM 정상화 위한 신규자금 투입 가능"
▲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페어몽호텔에서 컨퍼런스콜로 한국GM과 관련한 경제현안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한국 GM의 경영정상화와 관련해 조건부 신규투자를 뜻하는 이른바 '뉴머니' 투입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 참석 차 미국 워싱턴 D.C.를 찾은 김 부총리는 "과거 경영실패를 메우는 올드머니는 투입할 수 없지만 신규투자를 위한 뉴머니는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GM이 회사 정상화를 위한 3조 원의 뉴머니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합리적 투자라면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상응한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취집니다.

김 부총리는 또 GM 노사가 어제 결렬된 임단협 교섭을 모레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임단협 타결 시 빠른 시일 안에 지원 문제를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머니 투입 원칙을 거듭 밝히고 지원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언급은 모두 노사 양측에 한발씩 양보를 촉구하는 차원입니다.

김 부총리는 또 미국이 요구한 외환시장 개입 명세 공개는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최적의 방식을 찾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시기와 관련해서는 "이번 달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부총리는 내일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환율과 통상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기재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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