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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변호사시험 1천599명 합격…합격률 첫 50% 하회

법무부는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1천599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험 응시자 3천240명의 49.35%에 해당하는 것으로, 응시자 대비 합격률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1회 시험 당시 87.15%에 이르던 합격률은 불합격자 등으로 응시생이 점차 불어나며 제2회 75.17%, 제3회 67.63%, 제4회 61.11%, 제5회 55.20%, 제6회 51.22% 등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시험의 합격 기준 점수를 총점 881.9점, 만점 1천660점으로 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제6회 변호사시험에 적용한 '입학 정원 대비 75%(1천500명) 이상', '기존 변호사 합격자 수 및 합격률' 등의 기준과 법조인 수급 상황, 응시 인원 증가, 로스쿨 도입 취지 및 학사관리 현황, 채점 결과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법무부는 변호사시험의 로스쿨별 합격률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이 최근 확정됨에 따라 오는 23일 법무부 변호사시험 홈페이지에 로스쿨별 역대 변호사시험 합격률 통계 자료를 게시할 예정입니다.

일부 통계는 이에 앞서 오는 22일 오후 언론에 보도자료 형식으로 먼저 제공됩니다.

로스쿨별 합격률은 사실상 오는 22일부터 언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쿨별 합격률 통계가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합격률은 학교별로 30% 안팎부터 80∼90% 안팎까지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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