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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보수단체 화이트리스트' 허현준 전 靑 행정관 보석 석방

박근혜 정부 당시 보수단체에 부당하게 자금을 지웠했다는 '화이트 리스트'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늘(20일) 허 전 행정관에 대해 직권으로 보석허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허 전 행정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11월 6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후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보석을 신청했지만 지난 2월 기각됐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17일 열린 재판에서 "한 차례 보석신청이 기각됐지만 재판이 진척된 만큼 직권으로 보석을 허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허 전 행정관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전경련이 수십 개 보수단체에 69억 원을 지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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