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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한국대사관 "남북정상회담서 포괄적 합의문 준비 중"

최영삼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 관계 개선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영삼 공사는 어제(19일) 중국 매체들을 대상으로 베이징 한국대사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상황과 관련한 설명회를 하고 이런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최 공사는 "합의문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성사된다면 아마도 가칭 4.27 선언 또는 판문점 선언이라고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조만간 두 번째 남북 고위급 회담도 개최할 계획이며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국정원장 또는 국가안보실장의 평양 방문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향후 한반도 문제의 근본적 해결 과정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뿐만 아니라 평화정착 및 남북관계 개선 등 핵심 의제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측은 "정상회담 등 주요 행사가 있을 때 주재국 매체들을 대상으로 준비상황에 관해 설명을 해왔다"면서 "이번 자리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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