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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 확산에 경찰 간부도 공개사과

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 확산에 경찰 간부도 공개사과
미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어난 인종 차별 사건으로 스타벅스 최고경영진이 사과한 가운데 흑인 고객을 연행한 필라델피아 경찰 간부도 공개 사과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리처드 로스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층부터, 나부터 비롯된 문제"라며 초기 대응에 "비참하게 실패했다"고 인정했습니다.

흑인인 로스 국장은 인종 문제는 명백하게 우리 사회의 더 큰 문제를 나타내며 자신은 인종과 관련해서 이를 더 나쁘게 만드는 존재가 돼선 안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2일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선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있었다는 이유로 흑인 2명이 매장 매니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연행돼 인종 차별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로스 국장은 처음 논란이 불거졌을 때 출동한 경관들은 분명히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다고 말해 공분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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