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경제잡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50명' 가운데 4위에 올랐습니다.
포천이 발표한 명단을 보면 문 대통령은 미국 학교 총기참사에 저항한 학생들, 빌·멜린다 게이츠 부부, 성폭력 고발 캠페인인 미투 운동에 이어 네 번째 순위에 등재됐습니다.
포천은 전임 대통령이 부패로 탄핵된 암울한 분위기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했음에도 최저임금을 인상과 의료보험 보장 강화, 재벌의 영향력 문제 해결 등 더 공정한 경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개혁을 신속하게 작동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화를 조율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고, 이는 잠재적인 남북화해의 전주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