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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인터뷰 중인 가수 밀치면서 '내 아이돌' 찍은 팬…무질서 논란

[스브스타] 인터뷰 중인 가수 밀치면서 '내 아이돌' 찍은 팬…무질서 논란

한 아이돌 가수의 팬이 무리하게 사진을 찍기 위해 달려들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오늘(20일) 아침 7시, 서울 여의도 KBS 근처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날 음악방송 '뮤직뱅크'에 출연하기 위해 그룹 EXID, EXO-CBX, 트와이스, NCT 2018, 사무엘 등 20여 팀이 방송사 앞에 나타났습니다.

이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도 몰려들었는데요, 안전을 위해 팬들은 길 양옆으로 설치된 펜스 밖에 줄을 서 있었습니다.

방송사에 도착한 가수들은 대기실로 들어가기 전에 짧게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사건은 이때 벌어졌습니다.

사무엘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뒤에서는 그룹 NCT 2018이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NCT 2018을 발견한 일부 팬들은 설치해놓은 펜스를 넘어 가수들이 걸어가는 길로 우르르 몰려와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부 팬은 사진을 찍느라 뒷걸음질을 치다가 인터뷰 중인 사무엘을 밀쳤습니다.

이에 사무엘은 잠시 중심을 잃고 휘청거렸고, 옆에있던 관계자는 "위험해요! 위험해! 비키세요!"라고 소리치면서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팬은 사무엘이 옆으로 휘청이는 것을 봤으면서도 사진 찍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중인 가수 밀치면서 '내 아이돌' 찍은 팬 논란
결국 NCT 2018 멤버들과 팬들, 리포터가 한데 엉키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던 리포터는 사무엘에게 "괜찮으세요? 가끔 아침에 이렇게 정신없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사무엘은 "괜찮다"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이 모습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고스란히 중계됐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펜스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면 좀 들어가지 마라", "누가 됐든 다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출처=유튜브 'KBS News English')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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