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언론 "美·日, 유엔 안보리에 북핵폐기감시위 신설 검토"

미일 정부가 북한 비핵화를 위해 유엔 안보리에 핵폐기 진전을 감시하는 새로운 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 비핵화는 지금까지 미국 등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듭하면서도 이행되지 못했다며 "국제사회의 감시하에 북한에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일 외교당국이 대량파괴무기를 둘러싼 이라크에 대한 과거 대응을 참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은 과거 걸프전을 계기로 이라크의 생화학무기 등을 사찰하는 대량파괴무기 폐기 특별위원회를 설치했고, 이후 유엔 감시검증사찰위원회로 전환해 국제적 감시하에 두도록 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미국 주도의 비핵화 과정에 어디까지 동조할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