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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서 '한국 운전면허 인정' 법안 발의

미국 내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한국 운전면허증를 인정하자는 법안이 발의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캘리포니아 주 의회 앤서니 포탠티노 상원의원이 한국과 캘리포니아 주 사이에 운전면허를 서로 인정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자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법안은 한국과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주민이 거주증명 서류와 유효한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관련 서류들을 제출하면 비상업용 운전면허를 발급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국 운전면허증을 가진 사람이 캘리포니아 주에 체류할 경우 현지 차량국이 주관하는 별도의 운전면허시험을 통과해야만 면허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LA 총영사관은 사업이나 학업 등을 목적으로 장기 체류하는 주재원이나 유학생은 물론 한국에 가서 장기 체류하는 캘리포니아 주 교포를 위해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 체결을 추진해왔습니다.

앞서 한국은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워싱턴을 비롯한 미국의 22개 주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맺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그동안 어느 나라와도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맺은 적이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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