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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광 9회 재역전 적시타' SK 6연승…kt는 6연패

SK 와이번스가 노수광의 막판 재역전 적시타로 kt wiz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kt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SK는 19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t를 6-5로 제압했다.

SK는 4-5로 밀리던 9회초, 2사 만루에서 노수광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 공방전이었다.

SK는 홈런 공장 명성에 걸맞게 최정과 제이미 로맥의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신흥 홈런 공장 kt도 유한준과 박경수의 역전 백투백 홈런으로 맞섰다.

SK 최정은 1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시속 142㎞ 직구를 왼쪽 담장 뒤로 넘기며 선제 2점포를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전날 9회 마지막 타석의 좌월 홈런과 엮어 이틀에 걸쳐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kt는 1회말 1점 따라잡았다.

유한준이 2사 1, 2루에서 앙헬 산체스의 시속 154㎞ 직구를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SK는 3회초 다시 2점 달아났다.

로맥이 3회초 1사 1루에서 피어밴드의 초구 시속 127㎞ 체인지업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홈런 단독 선두 로맥은 시즌 11호인 이 홈런으로 더 앞서나갔다. 지난 17일부터 3경기 연속 홈런 행진도 이어나갔다.

하지만 kt가 6회말 반격했다.

유한준이 무사 1, 3루에서 산체스의 시속 144㎞ 커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 4-4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타자 박경수는 산체스의 시속 152㎞ 직구를 밀어쳐 역전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하지만 SK는 9회초 kt 마무리투수 엄상백에게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성현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노수광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점수를 다시 뒤집었다.

SK 마무리 박정배도 9회말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대타 이진영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며 승리를 지켰다.

SK 선발투수 산체스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후 가장 흔들린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첫 패(3승)를 모면했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2승(1패)째 수확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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