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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착한 일' 사회적기업 130개사에 73억 원 인센티브

SK, '착한 일' 사회적기업 130개사에 73억 원 인센티브
▲ 최태원 SK 회장(왼쪽)이 19일 오후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제3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에서 사회적기업 '빅이슈 코리아' 안병훈 대외협력국장에게 머플러를 걸어주며 축하하고 있다.

'착한 일'을 한 130개 사회적기업이 총 7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SK그룹이 후원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추진단은 19일 최태원 SK 회장과 사회적기업 대표, 대학생 예비 창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홀에서 '제3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행사를 열었습니다.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추진단은 이날 행사에서 130개 사회적기업이 지난 한해 일자리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에서 만든 사회성과가 342억원어치에 달해 73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상 재원은 SK그룹이 사회적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또다른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의 이익금으로 마련됐습니다.

특히 올해까지 3년간 인센티브를 받은 44개 기업의 경우 연평균 8%의 매출 증가율과 31%의 사회성과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외형적 성장과 함께 의미 있는 사회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최 회장은 행사에서 사회적기업 대표들에게 "사회적 가치로 당당하게 돈 벌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사회성과인센티브를 통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면서 지속적인 도전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특히 "사회성과인센티브가 사회적기업들에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경영 함수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중요한 것은 주류 금융권 등도 사회적기업에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최 회장과 사회적기업 대표, 대학생들은 간담회를 통해 투자 성공 사례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간담회도 열었습니다.

(사진=SK그룹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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