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종전선언 거쳐 평화협정 체결로"

문재인 대통령은 65년 동안 끌어온 정전체제를 끝내고 종전선언을 거쳐 평화협정의 체결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8일 앞두고 가진 언론사 사장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체제 구축과 남북관계 발전의 길을 여는 확고한 이정표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냉정하게 말하면 지금 우리는 대화의 문턱을 넘고 있을 뿐이라며 남북정상회담뿐 아니라 북미정상회담까지 성공해야만 대화의 성공을 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고 두 정상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대담한 상상력과 창의적 해법이 필요할 것이라며 언론이 지혜와 국론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