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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임대사업자 3만 5천 명 집계…크게 늘어난 이유는?

지난달 신규 등록한 임대주택 사업자 수가 3만 5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배에 달하고 전 달의 4배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이번 달 양도세 중과 조치 시행을 앞두고 다주택자들이 앞다퉈 보유한 집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5년 단기 임대의 경우 지난달까지 등록한 경우에만 양도세 중과와 종부세 합산 배제 등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도 3월 등록자 수가 크게 늘어난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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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장기실업자'가 올해 1분기 15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실업자 수는 월평균 118만 명이었고 이 가운데 6개월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자는 15만 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8.8% 증가했습니다.

1분기 기준으로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실업자 수는 2000년 15만 9천 명을 기록한 후 올해가 최근 18년 사이에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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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고객 155만 명의 자료를 토대로 빅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 서울 직장인 월급의 중앙값은 223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값은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중앙에 있는 값으로 평균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구별로는 대기업 본사가 밀집한 종로구의 직장인 월급이 355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중구 325만 원, 영등포구 320만 원, 서초구 312만 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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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미세먼지 영향으로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일부 신선식품 매출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세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15일까지 노폐물 배출에 좋다고 알려진 문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바지락과 돌미역 매출도 각각 14.3%와 20%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식품 매출 증가율 1.9%보다 크게 높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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