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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또 섬 전체 정전…복구까지 최대 36시간

허리케인 피해로 전력난에 시달려온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또다시 섬 대부분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전력 당국은 섬 남쪽 지역에 설치된 주요 송전선에 문제가 생겨 거의 모든 사용자에 전력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이번 정전 사고로 현재 140만 명이 넘는 고객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전력이 복구되기까지 앞으로 최대 36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정전은 불안정한 배전 설비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굴착기가 대형 송전선을 훼손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지난해 9월 발생한 초강력 허리케인 마리아의 여파로 전력 시설 대부분이 파괴된 이후 7개월째 정상적인 전기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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