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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아파트서 화재…1명 사망·1명 부상

<앵커>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이 집에 살던 부부 가운데 아내가 숨졌습니다. 

이 밖에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8일)밤 9시 25분쯤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을 피하려던 42살 아내 조 모 씨가 추락해 숨지고, 54살 남편 현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아파트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 '쿵쿵쿵쿵' 소리가 들려서 창문을 열어봤더니 연기가 확 올라와서… ]

현 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장실 인근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남편) 본인은 '화장실 쪽에서 뻥 소리가 나면서 불이 났다' 그렇게만 얘기하니까.]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부가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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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난간 뒤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13층짜리 상가 건물 3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베란다 40㎡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베란다에 있던 가연성 물건이 타면서 불이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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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반쯤 대전 유성구 관평동의 한 교차로에서 SUV 차량과 택시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67살 손 모 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손 씨가 몰던 택시가 정지 신호를 위반하고 SUV 차량 우측을 들이받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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