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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 거주 민간인 대피 훈련 진행 중…100명 규모"

미국이 유사시에 대비해 한국에 거주하는 일부 자국 민간인들을 대피시키는 소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다만 이번 훈련이 오래전부터 준비됐던 것이며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 보도를 보면 미국은 주한미군과 주일미군 사령부, 국토안보부, 보건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주 초부터 '포커스드 패시지'라는 이름의 소개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소개훈련은 한반도 유사시 주한미군 가족을 포함한 한국 내 미국 민간인을 일본에 있는 미군기지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한국에 있는 미국 민간인은 약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개훈련에는 일부 군 가족을 포함해 약 100명 규모의 민간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한국에서 주일 공군기지를 거쳐 미 텍사스 주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으로 수송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문은 특히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도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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