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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DB 꺾고 18년만에 챔프전 우승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SK가 DB에 2패 뒤 4연승을 거두며 18년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SK는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DB를 80대 77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000년 이후 18년만이자 통산 2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입니다.

SK는 2쿼터 외국인 선수 화이트와 메이스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며 10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3쿼터에 DB가 윤호영과 이우정의 외곽포로 맞불을 놓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4쿼터에 김민수가 연속 2개의 3점포를 꽂아넣으며 다시 앞서 갔습니다.

2점 차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종료 20초 전, DB 윤호영의 패스를 버튼이 놓치는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SK쪽으로 승부가 기울었습니다.

이후 김선형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고, DB의 마지막 공격에서 버튼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SK는 챔피언결정전 사상 처음으로 2패 뒤 4연승을 거두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문경은 감독은 사령탑 부임 7년 만에 처음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고, 챔피언결정전 6경기에서 평균 25득점으로 활약한 화이트가 MVP에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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