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돌파로 활약한 손흥민, '도움'도 두 자릿수 기록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환상적인 돌파로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득점에 이어 도움까지 두 자릿수를 달성하며 전천후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골문을 노렸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이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골문 구석을 노린 감각적인 슛이 골키퍼 손끝에 걸렸습니다.

비록 골은 넣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후반 3분 악착같이 돌파하며 해리 케인의 리그 26호 골을 도왔습니다.

골라인 부근에서 브라이턴 수비와 골키퍼를 잇달아 따돌리며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해설자 : 손흥민 선수의 특급 도움이 골로 이어집니다.]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도움을 달성했고 올 시즌 5경기를 남겨두고 28개의 공격포인트로 지난 시즌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토트넘은 2분 만에 브라이턴에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줘 1대 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주말 FA컵 4강전에서 맨유를 상대로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