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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준비 급진전…한반도 '평화의 봄' 오나

북미 정상회담 준비 급진전…한반도 '평화의 봄' 오나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작성 2018.04.18 20:42 수정 2018.04.18 21:5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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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운명을 가를 수도 있는 역사적인 두 회담을 앞두고 당사국들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는 모양새입니다.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와 오늘(18일) 내용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얼마 전 우리 예술단이 북한에 갔을 때 예상을 깨고 김정은 위원장이 첫 공연을 보러 왔을 때 이유가 일정 때문이라고 했었는데, 오늘에서야 의문이 좀 풀린 것 같은데요?

<기자>

지금 되짚어보니, 폼페이오 내정자가 북한에 갔을 때가 딱 그 무렵입니다. 미국시각으로 3월 31일에서 4월 1일, 우리 시간으로 하면 4월 1일에서 4월 2일 정도 될 것 같은 데, 첫 번째 공연인 1일 공연을 보고 나서 폼페이오와의 만남에 집중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일단 분위기는 좋아 보인다고 했는데, 장소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나오고 있지 않은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5곳 정도 후보지가 있다고 했어요. 여기에 우리나라는 안 들어가는 것인가요?

<기자>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확인한 것은 '미국은 아니다' 입니다. 미국이 아니라고 확정한 것을 보면 남북한이 주연이 될 수 있는 서울, 평양, 판문점은 가능성이 낫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지금 이야기되는 것이 유럽과 동남아, 구체적으로 스위스, 스웨덴, 베트남, 싱가포르 등이 거론되는데, 여전히 여러 장소가 거론된다는 것은 장소 이견이 아직도 많다 이런 반증인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만 해도 한반도 문제에 관한 의미 있는 여러 가지 소식이 나왔었는데, 김정은 위원장과 폼페이오가 만났고, 남북 간에 종전선언을 추진한다 이런 내용도 있었는데 정말 한반도의 평화의 봄이 오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기자>

사실 김정은 위원장의 궁극적인 생각이 무엇이냐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 이론의 여지가 있죠. 하지만 분명한 건 김 위원장이 점차 호랑이 등에 올라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의 특사인 폼페이오를 만났고, 조금 있다 북미 정상회담을 하면 트럼프를 직접 만나겠죠. 그리고 나서 미국과 약속한 비핵화를 대강 뭉개려고 하면 엄청난 후 폭풍이 몰아닥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북한에 중국의 쑹타오 부장이 예술단을 이끌고 방북 중인데 김정은이 쑹타오를 몇 차례씩 만나면서 엄청나게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즉 북한이 중국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건 혹시라도 일이 잘못될 경우를 대비해서 중국이라는 보험을 들어두자 이런 생각일 텐데요, 어쨌든 상황은 김정은이 호랑이 등에서 내려오기에는 점차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발전 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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