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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에서 '비핵화'까지…북미, 한반도 현안 폭넓게 논의

'종전'에서 '비핵화'까지…북미, 한반도 현안 폭넓게 논의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8.04.18 20:40 수정 2018.04.18 21: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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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남한과 북한이 한국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논의하고 있는데 잘 되기를 바란다고도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말들을 종합해보면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전쟁 종결 논의를 공개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동안 정상회담 의제로는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남북한이 한국전쟁의 종식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논의에 축복을 보내며 잘 되길 바랍니다.]

남북한이 주어였지만 미국도 정전 협정의 당사자인 만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폼페이오 내정자도 방북 직후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폭넓은 의견 조율을 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내정자 : 비핵화는 어려운 주문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견고한 외교를 통해 달성할 수 있으리라 희망합니다.]

북한 정권 교체를 지지한 적이 없다, 대화를 통해 외교적 결과를 달성하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등의 낙관적 견해도 피력했습니다.

지금 와서 보면 북한과 주고받기식으로 정상회담의 조건을 맞춰봤고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는 사후 보고였던 셈입니다.

다만,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를 최종 확정하지 못했다는 점은 아직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세부 조율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종전 논의의 지지는 북한에 줄 수 있는 맛보기 성격의 카드라고 외교 소식통이 분석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 시 더 크고 확실한 보상을 주겠다는 메시지라는 겁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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