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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미 직접 대화 환영…비핵화ㆍ평화체제 동시 추진해야"

中 "북미 직접 대화 환영…비핵화ㆍ평화체제 동시 추진해야"
▲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접촉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북미 직접 대화를 환영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중국은 북미간 직접 대화와 접촉을 환영한다"고 운을 뗐습니다.

화 대변인은 "속담에 좋은 시작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각국이 대화하고 상호 신뢰를 쌓아 쌍궤병행(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의 사고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동시에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각국의 합리적 우려를 배려해 최종적으로 일괄 해결을 통해 한반도의 영구적 안정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 핵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하며 개방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휴전 협정 체결자로서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러시아 방문 당시 한반도 문제의 단계적이면서 동시적인 일괄 해결의 추진 방식을 제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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