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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보스턴에 혼쭐…2이닝 3실점 빅리그 첫 패전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LA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마운드에서 첫 패전을 맛봤습니다.

오타니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3.60까지 올랐습니다.

팀이 10대 1로 지면서 오타니는 빅리그 3경기 만에 첫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61㎞까지 찍었지만 결정구인 스플리터가 말을 듣지 않아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1회 28구, 2회 38구를 던진 오타니는 총 66개의 투구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34개, 볼 32개로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타니는 1회초 보스턴 톱타자 무키 베츠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내주고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2회에도 두 점을 내주자 에인절스 벤치에서는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오타니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조기 강판을 결정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타니가 오늘 손가락에 물집이 잡힌 상태에서 등판했다"며 부진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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