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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사람들이 웃으면 좋아요"…경찰복 입고 양로원에 꽃 선물하는 꼬마

경찰복 입고 양로원에 꽃 선물하는 꼬마
경찰 제복을 입고 요양원에 있는 노인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꼬마가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캔자스주 오버랜드 파크에 사는 올리버 데이비스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경찰관이 되는 게 꿈인 6살 올리버는 평소에도 맞춤 제복을 입고 동네를 누비는 '꼬마 경찰관'입니다.

"나는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게 좋다"고 말하는 밝고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올리버는 최근 지역 양로원을 방문해 자신의 긍정 에너지를 나누는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한 명 한 명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장미꽃을 선물하는 싹싹한 꼬마 경찰관에게 노인들도 웃음으로 화답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올리버는 "당신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이 딱지를 발부합니다"라고 적힌 귀여운 카드를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양로원 관계자는 "올리버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배려심 넘치게 대했다"며 "덕분에 우리들의 한 주가 즐거워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경찰복 입고 양로원에 꽃 선물하는 꼬마
경찰복 입고 양로원에 꽃 선물하는 꼬마
올리버가 요양원에 가서 꽃을 선물하기 시작한 건 작년부터라고 합니다.

엄마 브랜디 씨는 "아들은 '꼬마 경찰관'으로서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싶어 했다"며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 같이 고민하다가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올리버가 '더 많은 양로원을 방문하겠다'는 새해 계획을 세웠는데, 이번이 벌써 올해 9번째 방문"이라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이 덕에 올리버는 실제로 캔자스주 리우드 경찰서에서 명예 경찰 배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올리버는 "앞으로도 계속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ABC New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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