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잔소리에 화가 나 집에 불을 지른 딸이 오늘(18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59분쯤, 원주시 무실동 한 주택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딸이 불을 피워놓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곧바로 출동해 10여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불로 방 두 개가 조금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불을 낸 딸 22살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A씨는 엄마 잔소리에 화를 참지 못하고 불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원주소방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