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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정보 유출' 폭로자, 캐나다 하원 출석 증언키로

'페이스북 정보 유출' 폭로자, 캐나다 하원 출석 증언키로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과 활용 의혹을 폭로한 데이터 컨설팅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공동 설립자 크리스토퍼 와일리가 캐나다 하원 프라이버시 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보브 짐머 하원 프라이버시 위원장은 와일리가 위원회에 출석해 정보 유출 실태를 증언할 의사를 밝혀왔으며 출석 날짜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와일리는 영국 의회의 관련 위원회에 출석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와 페이스북의 관계 그리고 개인 정보·데이터의 정치적 활용 실태에 관해 증언했습니다.

이 업체는 페이스북을 통해 수집한 개인 정보를 활용해 소셜미디어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돕는 데 깊숙이 참여했습니다.

이 과정에 동원된 페이스북 회원은 모두 8천700만 명에 달했고 이 중 캐나다인은 60만 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원 프라이버시 위원회는 페이스북의 정보 유출 사건이 캐나다 국민과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사진=AP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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