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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타결 속도낸다…워싱턴서 19일 막판 회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과 관련해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의 고위 관리들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만날 예정이다.

나프타 재협상이 향후 수주 내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의 한 관리가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몇몇 쟁점이 남아있는 가운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멕시코의 대통령선거가 열리는 7월초 이전에 재협상과 관련한 합의들이 도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앞서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장관 등 3개국 협상 당사자는 지난 6일 마지막 회동을 했다.

이번 워싱턴 만남은 6일 회동의 연속 선상이지만, 자동차 무역과 분쟁해결 시스템 등 미국이 멕시코-캐나다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에 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이 전망했다.

나프타 재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유리한 나프타 재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탈퇴하겠다고 주장하자 작년 8월부터 시작됐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14일 페루에서 열린 미주정상회의에서 캐나다, 멕시코 정상과 회동한 뒤 나프타 재협상이 '수주 내 타결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고, 과하르도 장관도 내달 초에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hopema@yna.co.kr (END)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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