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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종전선언·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위해 노력"

통일부 "종전선언·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위해 노력"
통일부는 18일 한반도 종전선언과 관련, "정부는 종전선언, 그리고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 간 이뤄지고 있는 '종전 논의'를 거론하며 "축복한다"고 말한 데 대한 정부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종전 문제는 지난 2007년 10·4 선언에서도 남북이 합의한 바가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10·4선언에는 '남과 북은 현 정전체제를 종식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직접 관련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 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는 오는 27일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부분에서는 말씀드리기가 제한된다"고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부활절 주말(3월 31일∼4월 1일) 극비리에 방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났다는 워싱턴포스트 보도와 관련, 통일부가 사전에 이를 파악하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한미 간에는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긴밀하게 협의해 오고 있으며, 북미 간에도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국에서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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