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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소 짓던 그 꼬마"…왕석현, 10년 만에 방송 출연

"썩소 짓던 그 꼬마"…왕석현, 10년 만에 방송 출연
'썩소'를 짓던 꼬마 왕석현이 16살 중학생으로 돌아왔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는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에 박보영의 아들이자 차태현의 손자 역할로 출연했던 아역배우 왕석현이 출연했다.

'과속스캔들' 당시 6살이었던 왕석현의 방송 출연은 무려 10년만. 왕석현은 "10년 전 '과속스캔들' 이후 평범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며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지내는 근황을 공개했다.

왕석현은 친구의 전화로 일어나고, 시도때도 없이 모바일 메신저 알람이 쏟아지며,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여겨졌다. 그는 여자친구도 있었다. 여자친구와 전화하며 "오늘 만날래?"라고 박력있게 데이트 약속을 잡기도 했다.

왕석현은 엄마가 없는 사이 청소를 하고 설거지를 하며 집안일을 도왔다. 그 와중에도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기 위해 테이프를 뜯어 이어폰을 얼굴에 고정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회 예고편에는 왕석현이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풋풋한 두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에 출연한 엄마들은 "너네 뭐하냐"며 당황하기도 했다.

[사진=tvN 방송 캡처]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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