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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누구?…전해철·양기대, 이재명 집중 공격

<앵커>

어제(17일) 열린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의 TV 토론회에서도 온라인 여론 형성에 관한 이슈가 뜨거웠습니다. 전해철, 양기대 후보는 혜경궁 김씨의 SNS 활동과 도덕성 시비 등을 놓고 이재명 후보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뜨거운 쟁점은, 이재명 후보에게 불거진 SNS 계정 논란이었습니다.

전해철 후보가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해 온 혜경궁 김 씨가 이 후보 아내의 계정 아니냐며 포문을 열었고,

[전해철/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이재명 후보 측의 가족분하고 연관이 있다는 많은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양기대 후보도, 이 전 시장 친척의 채용비리 의혹 등을 거론하며 협공에 나섰습니다.

[양기대/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측근 비리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도 당원들은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는 사실무근이라고 맞섰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사실이 아닌 걸 제가 증명해야 합니까? 제가 마녀입니까?]

세 후보는 경기도 맞춤형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전 후보는 경기도를 타원형으로 잇는 순환 철도 조기 완공을,

[전해철/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잃어버렸던 1시간의 여유를 저 전해철이 꼭 되찾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 후보는 경기북도를 신설해 평화자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양기대/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기회의 땅으로 평화의 땅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무상급식을 비롯한 3대 무상복지 실현을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예산을 아껴서 경기 도민들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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