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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남과 북, 전쟁의 종식 논의 중…축복을 보낸다"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과 북이 종전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장소로는 5곳 정도가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과 북이 종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잘 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남북이 지금 전쟁의 종식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논의에 축복을 보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종전의 의미가 비무장지대의 군사 대결 종식 선언인지, 아니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북미 수교까지 포함된 개념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장소로 5곳 정도가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논의가 잘 안 되면 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며 비핵화 일괄 타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논의가 잘 안 되면 회담을 취소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해온 대로 계속 나아갈 것입니다.]

미일 정상회담은 미국 플로리다의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이뤄졌으며, 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미 정상회담과 통상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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